합법적으로 법인세 줄이는 9가지 방법
법인을 운영하다 보면 매년 부담스러운 고정 지출 중 하나가 바로 ‘법인세’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써도 합법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법인세 절세 방법 9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필요경비 철저히 반영하기
사업 관련 지출은 빠짐없이 비용처리 해야 합니다. 교통비, 사무용품비, 식대, 교육비, 통신비 등은 모두 세금계산서나 영수증으로 증빙을 갖추면 비용으로 인정돼 법인세가 줄어듭니다. 특히 가족에게 지급하는 인건비도 실제 근무했다면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2. 감가상각 제대로 적용하기
고정자산(차량, 기계 등)을 취득한 경우, 매년 감가상각비로 일정 금액을 비용처리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감가상각을 빠르게 잡는 방식(정률법 등)을 선택해 절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3. 퇴직급여충당금 설정하기
임직원의 퇴직금을 미리 적립해 두는 방식인데, 이 금액은 비용으로 처리되어 법인세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4. 접대비 활용하기
사업상 필요한 접대비는 일정 한도 내에서 비용처리가 가능합니다. 단, 무조건 현금 사용은 안 되고 세금계산서나 카드 결제 등 증빙이 필수입니다.
5. 세액공제 제도 활용
중소기업의 경우 다양한 세액공제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고용증대세액공제, 투자세액공제 등이 있습니다. 기업의 상황에 맞춰 활용하면 법인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6. 기부금 공제 받기
지정기부금이나 법정기부금은 일정 한도 내에서 공제받을 수 있어요. 물론 명확한 증빙이 필요하고, 과도한 기부는 오히려 세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7. 결손금 이월공제
예전 회계연도에 손실이 났다면, 해당 금액을 이후 이익이 발생한 해의 소득에서 차감할 수 있어요. 최대 10년까지 이월 가능하니 꼭 챙기세요.
8. 가족 명의로 법인 분산 운영
법인이 커질 경우 가족이 각각 법인을 설립하고 매출을 분산하면 전체 세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단, 명의만 빌리는 형태는 조세포탈로 간주되니 실제 경영 분리가 되어야 합니다.
9. 세무 전문가와 상담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세무사와 상담을 하거나 기장 대행을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법은 매년 바뀌기 때문에 전문가와 함께 전략을 세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법인세를 줄이기 위한 핵심은 ‘합법적 절세’입니다. 무리한 절세는 세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